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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4 20:28:01
다들 알다시피, 현 추게에서 http://www.pokergosu.com/3776001 익스퍼트 헤즈업이라는 제목의 서적을 공구진행하고 있는데, 이 책은 1,2권으로 나누어져있고 제목에서 보이듯 헤즈업 관련 끝판왕이라 불리는 책임.
그럼 너희는 그러겠지,
'아니 씨발 나 어차피 6링만 치거든~ 난 MTT유저거든~ 나는 9링 치거든~ 근대 저걸 웨 삶? ㅋㅋ!'
워워, 진정하고 들어보라구. 우리는 이 책을 아래와 같은 이유로 반드시 구매해야만 해.
1. 이 기회가 아니면 이 책은 영영 번역이 되지 않을 가능성 99%이다.
ㄴ 즉, 지금 아니면 영어 못 하는 너,나,우리는 평생 못 볼 책이라는 것. 책에도 유통기한 있는 거 알지? 아무리 잘 쓴 책도 너무 오래되면 뒤떨어져서 못 본다.
2. 헤즈업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포커 이해도를 높여줄 것이다.
ㄴ이건 모든책 공통인데, 설령 그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내용이 아닐지라도,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분야에서 유사성을 찾아내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 니가 9링 책을 읽었다고 해서 6링에서 그 책 내용을 전혀 못 써먹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는 소리.
그리고 혹시 아냐? 니가 빅토너 파테 헤즈업 상황까지 갈지? 이 책은 네 커리어 하이에 분명 도움이 될 거다.
3. 포고에서 네게 함부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없게 된다.
ㄴ 포고에서 시비 붙으면 열에 다섯은 '니 몇 방 치냐?'로 시작하고, 셋은 그래프를 까라고 할 것이며, 남은 둘 만이 헤즈업으로 진정한 승자를 가리게 됨. 근데 이 승부에서 패배하게 되면 굴욕감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몇 년이 지나도 오점으로 남게 되는데, 이 책은 너의 승률을 600% 높여줄 것임.
더불어, 이 책은 마치 게임에서의 업적과도 같아서 아이디 옆에 [익스퍼트 헤즈업을 완독한 자] 라는 칭호가 붙게 됨. ex) 자혼 [the Heads up Specialist] 이런 것처럼.
이런 내가 어느날 갑자기 꼭지가 돌아서 쒸발 헤즈업 뜨자 개쉐이덜아! 이러면 어떨 것 같음? 설령 내가 2방러라도 느그들은 오줌이 샐까 방광을 꽉 조이며 호다닥 도망갈 게 뻔함.
실제로, 과거에 포고의 실력파 네임드들을 헤즈업에서 모두 무릎꿇게 하고 유유히 떠난 편돌이라는 애가 있는데, 걔가 이 책 완독을 두 번 했다더라.
4. 제일 중요한데, 헤즈업 고수는 듣기만 해도 존나 멋있음;
ㄴ 헤즈업은 로망이다. 우리가 포커에 입문하기 전에, 막연히 개간지 터지는 포커플레이어를 상상했던 시절을 떠올려보자. 그 상상 속 인물은 어떠했지? 네가 답을 하지도 않아도 나는 이미 알고있다.
뿌연 담배연기가 자욱한 밀실에서, 시가를 빨갛게 태우면서 들이키다가 "All-in"을 외치는 하드보일드한 남성을 떠올렸을 것임. 상대는 기세등등하게 콜하고 서로 오픈했을 때, 상대의 K 쿼드를 A 쿼드로 잡아내고 씨익 웃는, 그런 야성적인 매력의 사나이! 그 사나이가 6링을 쳤을까? 9링을 쳤을까? 그새낀 무적권 헤즈업 쳤을 거임.
너희들도 이걸 읽으면, 그것의 80%는 재현할 수 있게 된다 이 말이야~
아무튼 씨발 존나 띵작책이라고들 하니까 참여들 많이 해라. 그래야 책값 싸진다ㅇㅇ 맨날 런 안 좋다고 징징거리거나 멀쩡한 키보드 부수지 말고 책 읽고 실력 상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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