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에 대해 비난이 많은데 스펑키랑 새팩이 본인들도 핸드를 보고 있기때문에 핸드를 못보는 플레이어들은 우리랑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도 분명히 말했었던점이 있었고, 디덥을 공격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해설을 편파적으로하려고 했다고 생각은 안드는게 개인적인 생각. 앞으로 이번에 피드백을 통해서 더 좋은 해설이 되겠지.

이 글은 해설적인 측면보다 디덥의 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해
우선 중계중에 새팩이 한 말이 기억나. 지금 온라인처럼 사람들 머리위에 허드가 달려있는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온라인의 플레이가 최적이 아니라고 한점이 기억남.
추게에 간 글에 포커스노위를 돌리고 디덥의 플레이를 합리화하는 글을 썼는데 난 오히려 그거야말로 정말로!!! 일차원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함.
게임이론 학문이 경제학에서 특히 더 발전되고 있고, 그걸 포커에 접목시킨것인데.
학문에서 쉬운 개념의 하나를 예를 들면, 가위바위보에 대한 최적대응은 각각 1/3 1/3 1/3로 대응하는것이 최적대응임. 근데 상대방이 보를 많이 낸다는 조건이 붙으면 당연히 가위를 내는 비중을 늘리는게 최적대응으로 변화함.

그리고 두마트가 각각 매달 10씩 수익을 내고 있고 물건가격을 3씩내고 있는데, 상대방이 조까 나는 다음달에 내가 수익을 적개 얻더라도 물건가격을 1로 팔꺼다.... 이랬을 경우, 상대방이 웃기고 있네. 니가 시발 수익을 적게 얻으면서 그짓을 할 유인이 전혀 없지.. 라고 생각해서 원래대로 행동을 했는데...
상대방이 미친척 진짜 1의 물건가격을 팔아.
이 경우에 나는 계속 물건가격알 3에 파는것이 좋은 것일까?


게임이론이라는게 이처럼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최적화된 반응을 도출하는 학문임.
이를 포커에 적용해보면, 포커스노위에서 제시하는 액션은 각 포지션마다 컴퓨터에서 어느정도 비율적으로 정해진 레인지에 대한 액션을 의미하는거겠지..
근데 지금 6명에서 플레이할 때,디덥을 제외하고는 포커스노위가 제시하는 레인지에서 벗어난 상황이야. 그리고 지금은 온라인애서 각 포지션상 오픈레인지와 3벳 레인지에 정해진 범위가 아니라.....지금 이뤄지고 있는 게임상의 상대방에 대한 콜링레인지와 3벳레인지를 추론하고 짜서 플레이를 해야할 상황이지.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들을 보면서 잘한다고 감탄했던 부분도 있다고 생각함.
이 경우에 디덥처럼 야 니네가 어떻게 하든 나는 GTO적으로 맞는 플레이니까 내가 맞아.... 이러는게 맞을까??? GTO적이라는 것 자체가 상대방의 변화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변화하는게 포함되는 개념이다.
최근에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게 이세돌에 맞춰서 이겼기 때문이지.. 이세돌이 수에서 벗어난 수를 둬서 이겨버리니 대단한거임.
 

디덥을 제외한 오프라인 탑플레이어들이었고, 상대방의 릭이보이면 그걸 익스플로잇할만큼 실력이 뛰어난 상황이었지.
그렇가 때문에 그들이 현재의 필드에서 상대의 플레이에 2화까지 봤을때 비교도 안될만큼, 디덥보다 더 적응을 잘하는거라고 생각함.

디덥이 강의를 하는 것을 본 사람들 중에 디덥이 상대방의 허드를 보고, 상대가 피쉬이기때문에 좀 더 세게챠서 제대로 빨아오겠다고 하는걸 봤을꺼야. 그런것도 거시적으로 GTO적인 측면인거고....제대로 상대를 익스플로잇한거지.
이번 오프에서 상대들이 피쉬가 아니니 익스플로잇 못할뿐더러 한수 위의 아이디어를 갖고 플레이하다보니 본인이 그들한테 꽉잡혀있는 상황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음.



추게에 포커스노위의 액션상 디덥의 행동이 옳다고 변호하는 글이 있는데.... 그걸로 디덥의 행동을 합리화하려면 역시나 온라인에서 제시하는 정해진 레인지가 아닌 훨씬 넓은 레인지로 구성해서 대응을 구했어야했다고 생각함.
생각해봐 너가 만약에 게임을 하는데 중국피쉬새키가 졸라개 오픈하도, 존나 3벳 두드려패.... 그럼 거기서도 아 시발 난 지티오할꺼니 포커수노위대로 플레이했으니 쟤가 병신이야... 이럴건 아니지 않냐는거지??

난 스펑키가 싫거나 디덥이 좋거나 그런건 아니고... 내가 본 이번 영상에서 디덥의 플레이를 옹호하는건 이해가 안된다는거임.
그럼 너가 거기가서 좆털려봐야 그런소리 안하지하는 논점에 벗어나는 이야기하는 억지는 부리지말자. 그건 국다 축구보면서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라는 논리랑 같은거니.
 

GTO관점에서 온라인 봇또란 상대방의 허드수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최적대응방식을 구성하고 있을꺼야. 그렇기 때문에 게임이 반복될 수록 인간이 봇에 대해서 못이기는것이지. 게임이 반복될수록 상대하는 인간의 특징이 수치화되서 정확하게 파악되고 제대로 익스플로잇되는거니까.
2화에서 상대방들이 디덥에 비해서 오프게임에 특화되어있고, 디덥을 완전히 익스플로잇한건 사실이야....더 냉정하게 말해서 털렸지.... 대놓고 호주에는 도발적으로 플레이하드만..... 걔들이 그렇게 플레이한거(이광수의 69o 플레이포함)에 대해 디덥의 행동을 파악하고 한 행동인거지.....

GTO상 걔네가 병신플레이지 디덥은 잘못없어요 이러는건 말이 안된다는거지. 이광수가 다른 호주의 리딩이 좋고 뛰어난 플레이어에 그런 플레이는 안했을거라는거지.
생각해보면 프로들이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에 맞게끔 플레이하는거 자체가 큰 개념에서 게임이론이 입각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거임.
호주의 플레이어가 이광수의 A3s의 4벳을 쳐맞고 리버에 카드를 확인하고 와 저새키 좆나 피쉬네 이랬을까?? 아니라는거지.


3화 이후에서 디덥이 적응하고 잘 플레이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허드가 없는 오프에서는 적응못하고 실력면에서 후달렸던건 인정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물론 나의 편협한 시각으로 봤다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3화부터 디덥이 완전적응하고, 애들을 두드려패는 모습을 보면 가장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