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운영에 집중하는 입장에서 그냥 모두가 잘못한거라고봄

한국에서 이런 규모의 방송을 한것도 처음이고 방송이 너무 바쁘고 빡세서 이런 상황을 예상 못한것도 실수고 책임이라 볼수있지... 다들 너무 미안하다.

선수들도 원래 그냥 대회 후반에 자주 하던데로 한거같고, 무슨 딜을 했는지 뭘했는지 나도 모르지만(난 방송실에서 방송만 관리함) 그냥 원래 하던데로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단 7000명의 시청자가 보고있는데 그런 결정을 해서 안타깝지만 그건 그냥 내 입장이고

그냥 늦게까지 시청해준 시청자들에게 배신감 느끼게 한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함. 정말 멋지게 끝낼수있었는데 이렇게 찝찝하게 끝내서 속상한거지뭐... 담에 이런일 없도록 룰을 잘 잡고 더 잘해봐야지..

암튼 모두들 찝찝한 앤딩을 보게해서 너무 미안하다 진심으로

근데 이미 지난일에 대한 후회 해봤자 의미 없고

다들 나랑 비슷하게 속상해해줘서 고마워, 내가 더 잼는걸로 보답할게

ps. 그 선수들 넘 욕하지마, 난 운영 측에서 이런 상황을 예측 못한거가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해. 선수들이야 그럴수도 있지뭐 - 그래서 룰이 중요하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