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apt에서 자주보던 일본인 친구가 일본에서 큰토너먼트 행사가 있다며 와줄수있냐고 부탁을 하길래 고민을 하다가

친분 좋다는게뭐냐 그동안 일본사람들이 저한테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는 아저씨들도 많고 비행기.호텔.토너먼트바이인은 지원해준다기에 고마운마음도있고 별 큰생각없이 승낙을 했는데 그게 몇일전이여서 다녀옴

가서 든 첫 느낌들은 도쿄 긴자로 갔는데 사람들이 참 친절하고 도시도 깨끗했다

밤늦게 도착해서 그다음날부터 메인이벤트가 있어서 얼마 못자고 대회장으로 이동하였는데 놀랐어

가기전에 별생각없이 간거고 별 정보도 없었는데 가니까 대회장규모도 크고 잘되있고 참가하는인원, 직원들,서비스,딜러들

엄청 많고 잘해놨더군 메인이벤트가 리엔트리없이 한번에 300명이상 참가 진행되었는데 대회기간3일동안 크고작은

사이드이벤트가 7~8개정도 진행됨 사이드이벤트도 100명이상씩 참가하더라

일본도 한국실정과 비슷하게 현금게임이나 현금상금지급은 불가하여 상위 등수에 들게되면 트로피와 오프토너먼트대회티켓으로 줌 (apt,appt) 메인1등은 바르셀로나챔피언십 풀패키지+@로 알고있고 그외에 여러가지 대회가 상품으로

걸려있었음 메인참가는 참가비을주고 참가를 못하고 세틀라잇을 통해 통가 한사람만 참여할수있었는데 일본 여러지역에

포커클럽이 많고 그클럽에서 일정량의 입장료로 돈을내면 드링크쿠폰 술이나 음료수를 마실수있는 쿠폰을주고 세틀라잇을참가하여 통과한사람만 참가할수있는 grandfinal이였고 초청선수로 나포함3명 외국프로를 초청해서 참가함

일본도 포커가 그렇게 대중화적으로 되지않아서 필드가 대체로 소프트했고.. 딜러들이나 서비스는 매우 훌륭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모든 포커클럽 포커바에서 프로딜러들이 오고 서비스는 모델들만 쓴다더라.

스트럭쳐도 좋더라. 한가지 아쉬운점이있다면 프라이즈풀이 참가비 대비 약 50%이하를 웃도는거같더라

자세히는모르나 세틀라잇은 5만원참가비에 10명당 하나정도 지급된걸로 들음

그런데 대부분 아무도 프라이즈풀은 크게 관심있거나 불만이없고 큰 포커대회에 참여해서 플레이하고 즐기는거의 의의를 두고

트로피. FT 대회참가권등의 명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음

메인에서 딥런해서 20등정도 하였는데 아쉽게 2 2 6 10 9 보드에서 99로 1010을만나서 칩리더 팟을 지면서 탈락 ㅠㅠ

대회 처음참가했을때부터 끝날때까지 든생각이 일본 포커문화나 시스템이 많이 발전되있고 발전되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과연 한국에서도 이런식으로 토너먼트가 열릴수있을까? 한편으로 부럽기도하고 한국에서도 될수있지않을까? 희망을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시간은 걸리겠지만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조금씩 포커. 포커문화,상황이 더 나아지고 발전할거라고

생각한다. 포커를 좋아하시는 사람들 모두 화이팅이다! ;) 그리고 다시한번 새해 복 많아라 ;) 사진 몇개 투척하고간다